다양한 스타일의 의자 디자인으로 보는 디자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의자는 우리 인간의 일상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구 중 하나입니다. 힘든 순간에는 휴식을 원하고, 지칠 때에는 안락함을 찾는 우리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의자디자인은 그 역할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의자 디자인은 때로는 권위와 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어 지기도 하였다
다양한 스타일의 의자 디자인
조금은 딱딱해 보이지만 무언가 인간공학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는 느낌의 의자 디자인이다. 병원이나 연구소와 같은 공간에서 사용을 하면 어울릴 거 같은 스타일이며 독특한 디자인 이야기가 있을법한 디자인디아.
보기만 해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스타일의 이지체어이다. 양털과 원목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각적인 편안함과 실제의 편안함이 공유되는 스타일이다
원통 속에 나만의 공간을 담아내는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기실이나 때론 업무공간 등 어떤 공간에서건 충분한 역할과 디자인 이야기가 가능한 스타일이다. 안정감과 함께 독특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스페셜한 공간에 어울릴만한 의자 디자인이라 생각된다.
CHAIR | 사람이 걸터 앉는데 쓰이는 기구 보통 뒤에 등받이가 있다. |
SEAT | 앉을 수 있는 자리, 좌석 의자 따위의 앉는 부분 |
구조학적으로 완성도가 느껴지는 의자 디자인이다. 벌집 모양으로 만들어진 좌석 부분과 시원하게 뻗은 다리모양은 에펠탑과 같은 구조학적 건축물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중앙의 의자는 아주 기본이 되는 스타일이지만 컬러의 변형을 통해 독특함을 어필하고 있다. 오른쪽의 스피커 모양의 의자 디자인은 공간에 에지를 더해줄 수 있는 디자인이라 생각된다.
이번 이미지에 나와 있는 의자는 편안함을 최대한으로 강조한 이지체어 혹은 라운지체어라 불리는 의자 디자인이다. 공간의 미적요소와 편안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의자 디자인 장르로 이름과 같이 가장 쉽고 편한 느낌을 추구하는 의자이다.
정교한 원목의 짜임으로 마치 장난감 같은 느낌의 스툴디자인이다. 볼트를 채우고 푸는 형식으로 스툴의 높이를 조정하는 시스템인데 원목 특유의 뒤틀림 현상이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의자 디자인이라 생각이 든다. 디자인 이야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최고의 마감이라 생각이 든다.
의자 디자인 이야기
의자 디자인은 가구 디자인 분야에서 인간공학적인 부분이 가장 많이 고려된 제품이라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의자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 인간공학적인 부분만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데, 형태나 컬러와 같이 심미성을 중요시 여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간공학적인 특성과 심미성을 둘 다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최고 난도의 디자인작업이라고 생각이 든다.
의자 디자인은 디자이너들이 가장 완성하고 싶어하는 장르 중에 하나이다, 디자인 이야기 혹은 디자인 역사를 논하는 데 있어 가장 지표가 되는 아이템으로 편안함과 미적요소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아주 재미있는 디자인 숙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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